면접을 앞두고 긴장하지 않는 지원자가 있을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면접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 및 직장인 1,272명을 대상으로조사한 결과, 52.8%가 면접을 앞두고 ‘긴장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매우 긴장한다’는 응답자도 20.4%로 높았다.
심한 긴장감은 면접에서의 실수로 이어져 지원자 스스로 긴장감을 조절해야 한다. 실제, 전체 응답자의 74.2%는 ‘면접에서 긴장하거나 떨려서 실수를 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신입직 구직자 중 78.3%로 직장인(75.0%)이나 경력직 구직자(70.1%)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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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서 긴장해서 가장 많이 저질렀던 실수’(복수응답) 중에는 ‘작고 떨리는 목소리’(47.5%)와 ‘직무관련 전문지식에 대한 답변을 하지 못한 경우’(46.0%) 그리고 ‘질문을 이해하지 못해 동문서답한 경우’(45.1%)가 가장 많았다.
면접에서 긴장감을 줄이기 위해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 올해 면접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와 직장인 2명중 1명(57.6%)은 노하우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면접의 긴장감을 줄이기 위해 가장 도움이 됐던 방법’ 1위는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하는 것’으로 응답률 47.5%로 가장 높았다.
요즘 면접은 지원자의 과거 경험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꼬리를 잇는 경우가 많고, 지원 ?직무에 대한 전공지식이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개인의 의견을 묻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준비가 면접의 긴장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는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한다(36.7%)거나 △기업에 일찍 도착해 회사주변과 사내분위기를 익힌다(35.3%) △잘 할 수 있다고 자기최면을 건다(35.2%) △심호흡을 한다(25.4%) △잠을 8시간이상 푹 잔다(16.5%) △음료를 마신다(13.9%) △지원기업의 홈페이지나 채용페이지를 살펴본다(11.2%)는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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