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블리자드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명성을 쌓아온 넷이즈는 최근 모바일게임에서도 저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그 선봉장이 '몽환서유(夢幻西游, 멍환스유)'와 '대화서유(大話西游, 다화스유)'다. 모두 인기가 높은 자사 온라인게임 IP의 모바일버전이다.
■ 텐센트 추적자 넷이즈의 '몽환서유' 모바일게임서 '존재감'
넷이즈는 글로벌 게임사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중국 판권을 갖고 있는 회사다.
블리자 若?1990년대를 풍미했던 전설의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한 일명 '와우(WOW)'라고 불리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Hearthstone)', '디아블로(Diablo)' 시리즈로 글로벌 게임팬을 보유한 미국 개발사다.
최근 서비스를 하거나 새 유통을 준비한 불리자드 온라인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스톰(Heroes of the Storm)', '오버와치(Overwatch)'도 기대작이다.
모바일게임에서 넷이즈는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인 '몽환서유:모바일'을 통해 두각을 드러냈다. 모바일게임으로 동시접속자 200만 명을 기록하면서 수개월 동안 1위를 질주하면서 중국 게임판을 통째로 뒤흔들었다.
'몽환서유'는 넷이즈가 2004년 이후 10년간 사랑받고 있는 PC 온라인게임의 모바일 버전이었다. 기존 '몽환서유' PC 온라인게임 유저 3억 명을 기반으로 모바일에서도 성공을 한 것이다. 그만큼 명성을 쌓아온 IP(지적재산권)이었다.
■ '대화서유'는 온라인게임 IP...9월 17일 출시 2위
'몽환서유'를 이어 넷이즈의 모바일 게임의 매출 돌풍의 주인공은 '대화서유'다. 오픈 이후 매출 2위에 올랐다.
'대화서유'는 넷이즈의 PC 온라인게임 '신대화서유2'의 IP로 제작한 턴제 MMORPG다. 원작의 게임 배경, 캐릭터 설정, 플레이 방법 등을 그대로 이어 받아 모바일 게임에 반영했다.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이 최근 출시된 여타 RPG와 다르지 않은 RPG로 "역시 IP파워"를 과시한 게임이다.
게임은 던전에 입장해 몬스터를 사냥하고 영웅의 재료를 모아 영웅을 수집하고, 재료와 도안으로 장비를 제작해 보다 강력한 영웅을 육성한다. 이렇게 육성된 영웅을 활용해 PvP 전장에서 타 유저들과 우열을 가리고 더 강력한 던전을 공략해나가는 방식이다.
인간은 통제관련 법술이 뛰어나 PK 시유리하고, 신은 가장 강력한 공격법술을 갖고 있다. 악마는 보조형 캐릭터이며, 귀신은 만능형이다. 과거시험 미션도 게임의 또다른 재미다. 지리, 문학, 상식, 역사, 음식 등 5가지 내용으로 매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퀴즈게임이 있다. 가장빨리 진행한 유저에게는 풍성한 보상과 특별한 호칭이 주어진다.
■ 넷이즈의 힘=블리자드 IP+자체 온라인게임 IP+최대 이메일
넷이즈는 중국어로는 網易(왕이), 굳이 번역을 하자면 "인터넷을 쉽게!"다.
넷이즈는 매출의 80%가 블리자드 IP로 대변되는 게임에서 창출되지만, 게임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넷이즈는 18년간 서비스를 해온 중국 이메일 최대 업체다. 올해 6월말 기준 등록된 이메일 사용자만 7억 9000만명이다. 중국 이메일 서비스로는 최대 사용자수 기록이다. 텐센트 등록유저 8억 명과 동일한 수준이다.
넷이즈는 지난 7월 말 개막된 차이나조이2015에서 한국에서 매출 6개월째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이븐'과 중국 서비스를 부스에서 발표했다. 역시 IP로 승부하는 넷이즈의 또다른 승부수의 한 단면을 보여준 대목이다.
공식사이트: http://dhxy.163.com/
바이두커뮤니티:
http://tieba.baidu.com/f?kw=%B4%F3%BB%B0%CE%F7%D3%CE%CA%D6%D3%CE&fr=ala0&loc=rec</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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