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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협회] 협회, 이익단체 넘어 공익사업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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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무료교육·군장병 복지 지원 등 상생·나눔 실천


[ 서욱진 기자 ]
협회의 사전적 의미는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설립해 유지해 나아가는 모임’이다. 회원들이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세운 조직이다. 협회는 통상 회원 또는 회원사들로부터 회비를 걷어 운영되면서 회원 또는 회원사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 가령 한국철강협회는 포스코 현대제철 등으로부터 회비를 받아서 철강 업계의 목소리를 내는 식이다.

이런 협회의 기능이 점차 진화하고 있다. 회원사의 친목 도모와 권익 보호라는 이익단체의 성격을 넘어서 공익성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협회는 일반인 교육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군장병 복지 등의 공익 사업으로 창조경제 형성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단지 기업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경련은 지난달 23일 경제계와 함께 대통령 특별휴가 국군장병에게 무료·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 한화, SK, LG, 롯데, SPC, 현대자동차, GS, 코오롱, 아모레퍼시픽, CJ,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등 64개사가 군장병들이 휴가시 선호하는 여가(영화·놀隔貶?, 외식(식당·카페), 쇼핑(화장품·의류·편의점), 숙박,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혜택을 준다. 앞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전 중 목함지뢰 폭발로 부상한 장병들을 직접 찾아 위문하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오는 15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하는 ‘생생(生生) 아프리카 토크 콘서트’처럼 쉬운 방식으로 무역 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 일반인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사관계에 특화해 재계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박병원 경총 회장은 지난달 이뤄진 노·사·정 대타협의 재계 대표로 협상에 임했다. 이와 동시에 각종 연구 수행 등 노사문제와 관련한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맡아 노동 개혁에 기여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는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 사업을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인턴 근무기간 3개월 동안 기업에 월 6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6개월 동안 월 65만원으로 지원금이 올라간다.

한국세무사회는 국민들의 납세의식 제고를 위한 무료 동영상 세법 교육 외에 무료 세금신고대행과 세무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도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관련 긴급 의약품을 지원하고,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훈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교육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금융투자교육원을 별도로 두고 회원사 임직원의 직무 관련 교육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투자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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