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성 기자 ]
부산·경남권을 대표하는 건설기업 동원개발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동원 로얄듀크 1·2차’ 아파트를 오는 12월 선보인다.
동원개발이 동탄2신도시 103블록에서 선보일 로얄듀크 1차는 지상 30층, 6개동 438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59㎡, 80㎡ 두 가지 타입이다. 동탄테크노밸리가 가깝고 주변에 KTX 동탄역이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단지로 조성한다. 4베이 구조, 남향 배치를 기본으로 했다.
43블록에서는 로얄듀크 2차를 공급한다. 지상 25층 7개동 767가구다. 1차와 마찬가지로 중소형(전용 64·84㎡)으로 구성했다. 단지 주변에 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두 아파트 단지의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능동 서동탄역 사거리에서 12월 초 열 예정이다.
동원개발은 친환경 행정타운으로 조성하고 있는 미니 신도시 용인 역북지구에서는 ‘용인 ず?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29층 10개동, 842가구다. 전용 59㎡ 598가구, 84㎡ 244가구로 구성한다.경전철(에버라인) 명지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삼가~대촌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조성 중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 신갈나들목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다. 견본주택은 역북지구 내 역삼주민센터 인근에 이달 중 마련한다.
동원개발은 1975년 부산지역 주택사업 ‘면허 1호’로 출범해 올해 창사 40년째를 맞았다. 2012~2014년 3년 연속 ‘한경 주거문화대상’을 받았다. 2012·2013년 시공능력 평가에서 부산 건설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아파트, 빌딩, 도로, 교량 등 건설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부동산 개발, 금융, 수산업, 교육사업, 장학사업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 들어 첫 사업장으로 ‘양산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를 공급했다. 앞서 ‘부산 센텀비스타 동원 2차’ ‘울산 문수산 동원로얄듀크’ 등도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또 창원 양덕4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는 등 부산 울산 대구 등의 재건축·재개발 시장에도 진출했다.
부산·울산지역에는 초고층 랜드마크 타워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복합용지 3-3블록에서 랜드마크 타워 건립을 검토 중이다.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서도 랜드마크 타워를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1000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구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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