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직원 디자이너 돼야"
[ 강진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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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이 산업디자인계의 세계적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 아틀리에멘디니 대표(84·사진위)와 손잡았다. “디자인 역량이 SPC그룹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하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아래)의 디자인 경영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안팎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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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디니 대표의 대표작 중 하나인 와인 오프너 ‘산드로M’을 SPC그룹 70주년 기념 버전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산드로M&SPC’도 다음달 내놓는다.
서울 홍익대 인근에 멘디니 대표가 인테리어를 구성한 배스킨라빈스 매장도 낼 예정이다.
멘디니 대표는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로 까르띠에, 에르메스, 스와로브스키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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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은 평소 “모든 임직원이 ‘나는 디자이너’라는 생각을 갖고 업무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회사의 디자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2013년에는 세계적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 알레시의 스테파노 조반노니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종이컵 ‘파리지앵’을 도입했다. 산업디자이너로 유명한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생수병 ‘오’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펜타워즈에서 상을 받았다.
신입사원 공채에서도 맛을 테스트하는 관능면접과 함께 디자인 감각을 테스트하는 ‘디자인 역량 평가’를 주요 평가 요소로 삼고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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