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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5] 칼아츠는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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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 제작자 키운 미국 명문 예술대학
홍상수·박칼린도 동문



[ 고재연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예술대(칼아츠·CalArts)는 월트 디즈니가 1961년 숙련된 애니메이션 제작 인력을 키우기 위해 설립했다. 이 학교는 춤, 필름&비디오, 음악, 공연, 비주얼 아트, 비평 등 6개 예술 부문에서 인재를 키우고 있다.

디즈니와 픽사 소속 제작자들이 대부분 이 학교 출신이다. 영화 ‘가위손’ ‘배트맨’의 팀 버튼,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카’의 제작자이자 월트디즈니와 픽사의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인 존 래스터, ‘인크레더블’ ‘라따뚜이’의 브래드 버드, ‘스타워즈’의 로버트 발라크,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등이 칼아츠 출신이다. 고(故) 백남준 작가도 1969년 이곳 아트스쿨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영화감독 홍상수, 음악감독 박칼린, ‘내 이름은 김삼순’을 연출한 김윤철 드라마 PD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디즈니에 입사한 칼아츠 출신 한국인 동문으로는 ‘겨울왕국’ 제작에 참여한 애니메이터 이현민 씨, ‘빅 히어로’에서 디즈니 최초의 한뮌?캐릭터 ‘고고’를 디자인한 수석캐릭터디자이너 김시윤 씨 등이 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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