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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파고를 넘어 도약하는 금융사] KDB대우증권, 업계 첫 PB 사관학교 개설…자산관리 경쟁력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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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원 기자 ]
KDB대우증권은 ‘독보적 프라이빗뱅킹(PB) 하우스’를 표방하며 깜짝 실적을 일구고 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홍성국 사장이 강조한 PB 분야 활성화 전략이 최근 증시 활황과 맞물려 좋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KDB대우증권은 PB 분야뿐 아니라 개인연금사업, 주식위탁매매, 투자은행(IB) 등 각 부문을 고르게 강화하며 증권업계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성과 내는 ‘PB 하우스’ 전략

KDB대우증권은 올 상반기에 영업이익 2962억원을 달성했다. 각 사업 부문의 실적이 고루 증가했다. 주식위탁매매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늘어난 1119억원의 순영업수익을 올렸다. 금융상품 부문은 327억원(34%), IB 부문은 312억원(98%), 유가증권운용은 1345억원(107%)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공채 출신 첫 최고경영자(CEO)인 홍 사장이 신시장 개척과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강조한 것이 빛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 사장은 취임 후 “증권회사가 시장 상황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신시장 개척 등 새로운 수익원 확보 노력과 함께 균형을 이룬 손익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B대우증권은 이후 ‘독보적 PB 하우스 추진단’을 설치해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콘텐츠 공급과 관련된 사업부문 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IB 부문과의 시너지 연계 영업도 강화했다. 전사적 지원체계를 리테일 사업에 집결한 것이다. 또 10년을 준비하는 경영의 첫 단계로 올해 초 ‘PB 사관학교’를 열었다. 업계 최초로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8개월간의 고강도 PB 교육을 하며 저금리시대의 ‘머니 무브(자금 이동)’ 주역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다.

○개인연금·IB도 강화

KDB대우증권은 “연금저축에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개인연금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KDB대우증권의 개인연금 계좌는 2014년 말 4107계좌에서 2015년에는 8월 말 기준 3만464계좌로 약 740% 증가했다.

IB 부문도 성장하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국내 최대의 공모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호텔롯데 기업공개(IPO)에서 대표주관사 자리를 따냈다. 지난해 제일모직 상장 대표주관에 이은 쾌거다. KDB대우증권은 향후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각종 계열사 상장과 유상증자, 인수금융, 채권발행 등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KDB대우증권은 조직 문화 개선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본사와 지점 간, 부서 간 직원들의 협업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협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개선하기로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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