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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야기하는 '오십견'은 중장년층 질환? 젊은층 환자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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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00(25세)씨는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하루 종일 같은 자세로 앉아 일을 하다 보니 어깨, 허리 등 신체 곳곳에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 운동 부족이 이유라고 여긴 그는 지난달부터 수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건강증진은커녕 얼마 전부터 일상생활 중 종종 느꼈던 어깨 통증이 심해졌다. 잠을 자는 것이 어려울 만큼 통증이 악화되자 병원을 찾은 김 씨는 뜻밖에도 ‘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어깨 통증을 야기하는 유착성관절낭염, 견갑관절 주위염은 오십대에 흔히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오십견’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 무리한 운동 등의 이유로 30, 40대는 물론 10대에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어깨를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특별한 원인 없이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에 제한이 생기면 오십견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팔을 앞으로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극심해지기도 한다. 양쪽 어깨에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일정 시간이 경과된 후 반대쪽 어깨로 이환되는 경우도 있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박정선 원장은 “어깨통증은 오십견 외에도 어깨 회전근개 힘줄파열, 석회화건염, 목디스크가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오십견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순히 어깨 근육이 뭉친 것이 원인인 통증이라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이완해주고 관절과 근육, 인대, 힘줄의 유연성을 키우면 도움이 죌 수 있다. 하지만 운동을 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통증을 치료하고 운동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박정선 원장에 따르면, 최근에는 수술 없이 DNA주사와 같은 비수술적 통증치료를 통해 어깨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 DNA 주사는 연어로부터 추출한 성장인자를 농축한 약제를 이용하는 증식치료의 발전된 형태로, 손상된 조직의 세포 내 DNA를 자극하여 세포 재생을 촉진시키는 기전이다. 손상된 인대 및 힘줄, 연골의 재생 치료에 도움을 줘 어깨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가 우리나라 최초로 DNA주사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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