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희 기자 ] 한양증권은 5일 빅솔론에 대해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따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빅솔론은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용 영수증 프린터, 라벨, 모바일 프린터 등을 생산하는 미니 프린터 전문회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수출비중이 전체매출의 75%를 차지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POS 프린터 46.9%, 모바일 프린터 14.6%, 라벨 프린터 11.3%다.
최서연 연구원은 "POS 시장 확대와 라벨·모바일 프린터의 사용처 증가에 따라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은 823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3%와 15.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POS 프린터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선진국은 교체시장 위주로, 신흥국에서는 POS 프린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 태블릿 PC가 탑재된 POS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시장 규모는 확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라벨 및 모바일 프린터 시장도 수요처 확대와 함께 연평균 15~20% 성장하고 있다. 라벨 프린터는 공장 자동화와 택배 물량 증가 등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모바일 프린터 부문의 경우 미국, 유럽의 택배회사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빅솔론의 모바일 프린터 매출은 과거 5년간 51%의 성장율을 보였다.
최 연구원은 "모바일 프린터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생산되는 제품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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