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전지윤이 실망스러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2일 밤에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에서는 포미닛의 멤버 전지윤이 새롭게 합류하여 대결을 펼쳤다.
이날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에서 전지윤은 “아이돌인지 아닌지로 나뉘고 싶지 않다. 다 똑같이 래퍼로 평가 받고 싶다”고 전했다.
트루디를 비롯해 헤이즈, 키디비, 수아 등 지난주 경쟁에서 살아남은 래퍼들도 전지윤의 등장에 다소 긴장감을 드러내며 랩 실력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 순간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MC 산이가 선글라스를 쓴 채 멋드러진 모습으로 등장했고, 전지윤이 새롭게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랩을 통해 자신을 소개하는 신고식을 권유했다.
전지윤은 낯설고 어색한 표정으로 흘러나오는 비트에 맞춰 자신만의 랩을 펼쳤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싸늘했다.
전지윤의 랩을 들은 트루디는 "타령 같았다. 억지로 맞추려는 느낌? 전형적인 걸그룹으로 특색이 없다"고 평했다. 수아 역시 "듣는 순간 이게 뭐지 싶었다. 죄송하지만 못한다. 매력이 없는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전지윤의 부진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이날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래퍼들은 프로듀서 박재범과 차차 말론(Cha Cha Malone)이 준비한 4번트랙과 5번트랙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경연을 벌였는데, 전지윤은 준비 과정부터 실전 무대까지 줄곳 기대 이하의 실력을 드러냈다. 함께 팀을 이룬 키디비,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심사위원 박재범 모두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는 전지윤 본인도 잘 알고 있었다. 전지윤은 "나오자 마자 밑바닥을 쳤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올라갈 일만 남았으니 의기소침해 하지 않겠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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