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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가격 8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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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부진에 AI 겹쳐
9월 산지 닭값 12%↓



[ 고은이 기자 ] 공급 과잉과 소비 부진이 맞물리면서 지난달 닭고기 가격이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닭고기 수요가 더 감소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9월 식용닭(육계)의 산지가격은 ㎏당 1075원으로 전년 동월(1229원) 대비 12.5% 떨어졌다. 2007년 이후 8년 만의 최저치다. 산지 가격 하락에 따라 닭고기 소비자 가격도 5031원으로 1년 전(5084원)보다 1%가량 내렸다.

닭고기 가격이 하락한 것은 생산성 향상으로 공급이 계속 늘고 있지만 소비 부진 등으로 수요는 공급량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닭고기 성수기인 올해 초복과 중복 때는 날씨가 궂었기 때문에 소비가 예년만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삼계탕을 즐겨 사 먹는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것도 닭고기 수요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전남과 광주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도 닭고기 가격을 끌어내릴 요인으로 지적됐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아직까진 AI 발생에 따른 닭고기 수요 감소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향후 AI가 확산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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