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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약값 논쟁', 제약·바이오주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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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약값 논쟁', 제약·바이오주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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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보제약·셀트리온 줄줄이 약세

    [ 김동욱 기자 ] ‘약값 논쟁’이 촉발한 미국 증시 바이오주 폭락 여파의 후폭풍이 한국 증시에도 밀려들어 제약·바이오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경보제약은 18.50% 급락한 1만4100원에 마감했다. 유유제약(-12.16%) 슈넬생명과학(-7.88%) 대원제약(-7.59%) 진원생명과학(-5.69%) 등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미약품(-3.26%) 녹십자(-2.35%) 등 대형 제약주도 된서리를 맞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의약품업종은 2.74% 하락해 업종지수 중 낙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대장주 셀트리온이 2.86% 빠진 것을 비롯해 코아스템(-8.86%) 알테오젠(-7.04%) 바이오니아(-6.92%) 인트론바이오(-6.84%) 등이 하락률 상위 종목에 올랐다. 메디포스트(-5.58%) 코오롱생명과학(-4.71%) 경남제약(-4.37%) 메디톡스(-4.20%) 등도 줄줄이 약세였다.


    이날 제약·바이오주가 동반 급락한 것은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로 꼽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고가 의약품 논쟁을 촉발하면서 미국 증시의 제약·바이오주가 무너진 영향이 컸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약だ막?폭리를 취하는 것은 못 참는다”는 글을 올린 데 이어 만성·중증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월 250달러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약가 규제 공약을 내놨다.


    공약을 발표한 뒤 나스닥 바이오기술주지수는 고점 대비 27% 하락하는 등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제약·바이오시장 분위기가 위축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주도 당분간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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