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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경기도]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첨단기술 개발사업 지원해 2000여명 고용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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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학기술 선도하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중소기업 연구개발지원 도우미
251개 과제 628억 지원…네트워크 구축
특허창출효과 628건·매출 2800억 창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과학 및 산업분야 기술에 관한 연구와 진흥을 통해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지역 내 사업 고도화에 기여하는 등 경기도의 새로운 미래 발전을 이끄는 기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학기술지원의 중추적인 종합지원기관으로 지역과학기술 정책연구, 기술개발 지원, 바이오·제약 신약개발 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광교·판교테크노밸리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경기과기원 124명의 연구 및 지원 인력은 경기도의 과학기술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201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과학기술 지원기관으로 출범한 경기과기원은 도의 과학기술 발전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성장 잠재력을 확충시킬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2010년부터 지역 과학기술정책의 기반을 다지는 81건의 보고서를 발간해 도의 정책현안 지원도 추진하고 과학기술 정책 세미나와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업의 니즈를 반영하는 다양한 과학기술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경기도 미래 발전 선도할 첨단기술 지원

경기도의 미래를 선도할 첨단기술을 지원하는 기술개발사업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 문제로 새로운 기술개발에 들어가지 못하는 도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기과기원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R&D 사업이다.

2013년 자금을 지원받은 동물사료제조업체 이푸른은 기능성 코팅면실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 연간 100억원 규모의 사료수입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 이 회사가 개발한 기능성 코팅면실은 소화가 쉬운 섬유소와 높은 열량을 내는 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한우와 젖소의 보충사료로 사용된다. 이 기술 개발로 수입에 의존하던 미국산 코팅면실을 국산으로 대체하면서 연간 100억원가량의 사료수입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경기과기원의 기술개발사업은 지금까지 251개 과제에 총 628억원을 지원해 특허창출효과 총 628건, 신규 고용창출 2059명, 기업매출창출 2800억원의 효과를 거둬 도내 중소기업 성장 동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내 1000여개 바이오·제약 기업의 기술 지원

경기과기원의 바이오센터는 도내 1000여개 바이오·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연구 인프라 지원, 약효검색지원 및 비임상유효성 평가 지원 등 임상시험을 제외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226여종의 최첨단 연구 장비와 5개 전문시설을 구축해 전문분석시험, 첨단고가장비 사용, 파일럿 시생산 등의 지원과 함께 공동 및 위탁연구까지 수행하며 도내 1000여개 바이오·제약 기업의 신약연구개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경기과기원의 지원을 받아 바이오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바이오센터 1층에 입주해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글로벌항암제를 개발 중인 메드팩토는 개발하고 있는 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순수 국내 연구진의 기술을 통해 개발한 글로벌항암물질이 미국 FDA 임상 승인에 성공한 것은 국내 신약개발 수준의 비약적 발전을 상징하는 것일 뿐 아니라 경기바이오센터의 분석지원서비스를 통해 얻은 대표적 성공사례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기과기원은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다양한 혁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산업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9년부터는 경기도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를 운영해 바이오 신소재·자동차부품·섬유소재 등 총 14개 전략산업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과기원은 도의 전략산업 경쟁력 고도화를 위해 1413개의 기업체를 참여시켜 도 산업군의 기술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정책모델과 체계적인 기술혁신 활동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내 대학이 보유한 우수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한 효율적인 기업지원 및 정책 추진을 위해 2011년 전국 최초로 53개 대학(전문대 포함) 산학협력단이 모여 설립한 경기도 산학협력단협의회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과 ‘중소기업기술혁신지원단’?출범시켰다.

중소기업기술혁신지원단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기술혁신 전 주기를 지원한다.

지난 7월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지역경제에 직격탄을 맞은 평택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지도 및 자문을 위한 ‘솔루션 토크’도 열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애로 해결에 나서기도 했다. 곽재원 경기과기원 원장은 “바이오·제약기업의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경기 지역 경제활성화에 꼭 필요한 창조 생태계를 추구하는 첨단기업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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