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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해외주식 직구' 13조…벌써 지난해 기록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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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결제 규모 급증
증권사들 관련 서비스 강화



[ 윤정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코스피지수 1800~2050)’으로 회귀한 가운데 해외주식을 직접 거래하려는 개인투자자가 크게 늘었다. 시차로 인한 불편과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에도 불구하고 투자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다양한 상품을 갖춘 해외주식에 투자자 관심이 커진 것이다.

29일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인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외화주식 결제 규모는 12조9770억원에 달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결제 규모가 지난해 전체(9조3886억원) 결제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배가량 늘었다. 세이브로는 주로 해외 주식을 직접 구매하는 개인들의 투자 내역을 집계한다. 기관이나 법인의 결제 업무는 대부분 해외 증권사와 직접 하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 개인투자자들의 외화 주식 결제 규모는 매년 꾸준히 느는 추세다. 2012년 3조3878억원, 2013년 6조5969억원에서 지난해 9조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이미 3분기까지 13조원 가까이 결제가 됐다.

올 상반기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간 교차매매) 시행과 함께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가 중국 증시가 꺾이면서 하반기엔 주춤한 상태지만 해외 주식투자 규모는 앞으로 계속 상승 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박진 NH투자증권 해외상품부장은 “후강퉁 시행과 더불어 올 상반기엔 미국과 일본 증시도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면서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증권사들도 발빠르게 해외주식 투자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거래에서 주식 병합, 분할 등으로 가격 변동이 발생할 경우 3~4일간 매매를 못하는 시스템 문제를 개선했다. NH투자증권은 또 오후 10시 이후엔 뉴욕 사무소와 전화 자동 연결로 미국 시장 투자자들에게 24시간 전화응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KDB대우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올 10월과 11월에 해외주식 관련 자체 시스템을 운용할 계획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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