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그룹 신임 CEO(최고경영자·62)는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 "신뢰 되찾고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뮐러 CEO는 25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그에 위치한 폭스바겐 본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폭스바겐은 재능있고 능숙한 60만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뮐러 CEO는 지난 40년 가까이 폭스바겐에서 일해왔으며, 2010년 포르쉐 사업부 사장으로 취임해 사업 성과를 인정 받아왔다. 마틴 빈터콘 전임 CEO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지난 23일 공식 사퇴했다.
베르톨트 후버 폭스바겐 감사회 의장은 "이번 사태는 도덕적, 정책적 재앙"이라며 "뮐러 사장이 위기를 헤쳐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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