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올해 말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3곳 모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을 방문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신세계디에프는 면세사업을 통해 국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 고용창출,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시내면세점 후보지역으로는 신세계 서울 본점 신관을 활용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를 따낼 경우 본점 신관에 5개층(연면적 1만8180㎡)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세계디에프는 특히 중소중견기업 및 전통시장과의 상생에 주력해 면세사업의 이익을 사회에 되돌리는 사업모델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소중견기업 제품 판매 면적 확장을 위해 신세계 본점 신관을 시내면세점 입지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성 사장은 "올 6월 신규 특허 신청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뒤 부족했던 측면을 하나씩 점검하고 보완해 왔다"며 "신세계 본점 신관 시내면세점을 최대의 경제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면세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말 특허기간이 만료되는 면세점은 서울의 경우 워커힐면세점(11월16일), 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22일), 롯데면세점 롯데월드점(12월31일)이다. 부산은 신세계 조선호텔면세점(12월15일)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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