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중장비 제조업체 미국 '캐터필러'(CAT)가 인력 1만 명 감축 계획을 밝혔다.
24일 시카고 트리뷴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캐터필러는 금년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최대 5000명을 감원하고, 늦어도 2018년까지 1만 명 이상의 직원을 정리해고할 방침이다.
캐터필러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글로벌 성장 전망이 어두워져 정리해고를 통해 연 15억 달러(약 1조80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리노이 중부 피오리아에 본사를 둔 캐터필러는 건설·에너지·광산개발 중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금년 2분기 현재 전 세계적으로 11만12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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