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문화마을조성사업의 축제 프로그램으로 매월 개최
‘돗자리장터’, ‘수레수레마수레’, ‘푸조핸접’, ‘곰솔놀이터’ 프로그램 구성
첫 번째 ‘수영성난장’이 오는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수영사적공원에서 열린다. 수영문화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수영성난장’은 다양한 역사 사적과 유·무형문화재, 천연기념물 등이 모여 있는 수영사적공원에서 매달(동절기 제외) 개최될 예정이다.
이 축제는 장터, 공연, 체험 프로그램, 움직이는 수레를 활용한 이색 프로그램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작은도서관, 수영동의 문화해설사,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 등 인근 주민과 문화주체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다양한 역사, 문화자원을 프로그램과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콘텐츠를 많은 시민들이 즐기고, 나아가 수영동의 매력을 공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옛날 성안의 왁자지껄한 장터를 현대적으로 재현하는 ‘돗자리장터’가 열린다. 40~50팀이 참가해 색색 돗자리 위에 자리를 펴고, 골동품·장난감·구제옷·수공예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움직이는 수레를 이용한 ‘수레수레마수레’에서는 공원음악다방, 움직이는 책방, 이야기 수집수레, 먹자 수레, 운명의 타로수레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수레는 지역주민과 참여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3년간 다양한 컨셉으로 활용되는 변신형 무대로, 이동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다양한 변신과 프로그램 활용을 염두에 둔 소리수레, 활동수레, 이야기수레 등의 제작에는 가치예술협동조합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천연기념물 곰솔나무가 있는 사적공원 안에서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 ‘곰솔놀이터’에는 국궁쏘기 체험, 곰솔나무 아래 소망리본, 종이봉투 탈 만들기, 날아라 비누방울, 수영야류 포토존, 버블슈터 트렘블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지역의 매력을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푸조나무의 이름을 빌린 공연프로그램 ‘푸조핸접’에서는 아띠, GUNBONG, 곱창카레 등의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피날레는 극단 고춧가루부대의 ‘심청’ 마당극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일부체험 프로그램 제외). 자세한 내용은 수영구청 홈페이지(www.suyeong.go.kr)와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 홈페이지(www.planbcoo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수영성난장>은 11월 경 진행된다. 2017년까지 총 20회 진행될 예정인 수영성난장 마켓 참여와 수레프로그램 콘텐츠 참여모집은 계속된다.(문의는 051-622-6200)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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