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산 음식물처리기 스마트카라가 크라우드 펀딩 19시간 만에 목표금액 100%(752만4000원)를 달성했다. 22일 오후 2시 현재 펀딩 목표금액의 250%에 이르는 1880여만원이 모였다.
산업통상부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한 스마트카라는 다음달 13일까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스마트카라는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약 40% 할인된 가격에 공급되고 있다. 이 제품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30만원 중후반에 판매되는 제품이다.
기존 음식물처리기와는 달리 젖은 음식물쓰레기를 완전건조, 가루형태로 만들어 부피와 중량을 대폭 줄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스마트카라는 음식물을 건조한 후 분쇄해 냄새가 나지 않는 게 특징이다. 부피도 10분의 1로 줄어 처리비용 부담도 덜어준다. 건조에서 분쇄까지 3~4시간이면 충분하다. 처리 시간이 짧다 보니 전기요금도 적게 든다. 한달 12회 사용 기준 월 평균 전기료는 3000원 내외에 불과하다.
말린 가루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함수율이 4% 내외로 퇴비로도 활용된다. 최근 화단이나 정원을 가꾸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카라는 미국에서 열리는 '내셔널 하드웨어쇼'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지난해 4월 음식물재활용기기(Food Recycler)라는 명칭으로 북미에 수출하기 시 徘杉? 한국(K마크)와 환경마크, 유럽(CE), 북미(UL) 인증을 획득한 음식물처리기는 스마트카라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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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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