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바로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가 그것이다. 콘테스트를 통해 서로의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즐기는 장이 열리게 된 것이다.</p>
<p>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전국의 마을 주민과 도시민 등을 대상으로 지난 9월 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제2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p>
<p>'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우리 마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2천17개 마을 중 예선을 거친 27개 마을과 시도의 추천을 받은 16개 시군이 참여했다.</p>
<p>마을공동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 만들기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경관과 환경(아름다운 마을), 소득과 체험(잘사는 마을), 문화와 복지(즐거운 마을) 등 분야를 나눠 성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이 마련된 셈이다.</p>
<p>콘테스트 결과, 마을경연에서는 경관과 환경 분야에서 담양군 무월마을, 소득과 체험 분야에서 청양군 알프스 마을, 문화와 복지 분야에서 칠곡군 금남리 마을이 가장 행복한 마을로 선정됐다.</p>
▲ 문화와 복지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한 칠곡군 금남리 마을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p>마을가꾸기 분야에서 1위를 수상한 전라남도 무안군은 자체 생활만족형 현장포럼(환경, 생태)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수련마을 가꾸기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단체 및 기관 등과 함께 적극적인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가 됐다.</p>
<p>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이날 "마을만들기 활동은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신화를 만든 새마을운동과 같은 지역개발 운동"이라며 "이번에 시작한 콘테스트가 새마을운동 경험을 가진 마을 주민들이 지난 시절의 열정과 경험을 다시 살려 활력을 잃고 침체되어 가는 농촌을 재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
이시헌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333@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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