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공무원연금 개혁에 이은 노동시장 선진화 대타협으로 지금 개혁의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변화와 혁신의 길로 나아가는데 우리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중앙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 축사를 통해 "(언론이) 정확한 정보전달과 계도로 국민 역량을 결집하고 공정하고 건강한 비판으로 국가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등대의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의 디지털 혁명은 전세계 뉴스 미디어 지형에도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ICT 발전으로 각종 미디어가 융복합되면서 언론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며 "그만큼 많은 정보를 받을 수 있고 잘못된 정보가 순식간에 퍼져 나갈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런 때일수록 올바른 정보를 식별하고 정확하고 사실에 입각한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의 가치와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 미디어산업이 국민의 신뢰 속에 더 크게 발전하고 글로벌 미디어 시장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정부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뉴스미디어의 새 도약을 약속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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