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동대문·파주 운정 등
모델하우스 개장은 없어
[ 김진수 기자 ]
가을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전국 17개 단지에서 1만3324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이번주에 새로 모델하우스를 여는 단지는 없다.21일에는 SH공사가 서울 마곡지구 8단지 등 4개 단지의 청약(공공분양)을 받는다. 총 520가구 중 182가구(전용면적 59·84㎡)가 분양 대상이다.
LH는 경기 구리 갈매지구 A1블록에 짓는 국민임대 아파트 청약을 시작한다. 전용 36~46㎡ 1166가구 규모다.23일에는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1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청약에 들어간다. 지하 4층~지상 29층 아파트 5개 동에 584가구(일반분양 252가구) 규모다.
모아종합건설도 같은 날 서울 문래동에 짓는 ‘문래역 모아미래도’ 청약에 돌입한다. 222가구 모두 중소형(전용 59~84㎡)으로 구성됐다.
대림산업은 23일 경기 평택시 용이동 신흥도시개발구역 1·2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평택용이’ 청약을 받는다.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IC)과 인접한 이 단지는 2017년 입주 때 인근에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파주시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1169가구) 청약을 접수한다. 경의선 야당역이 다음달께 개통하면 서울역까지 45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24일에는 포스코건설이 경남 창원시 용지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와 LH의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4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청약이 예정돼 있다. 분양마케팅업체인 건물과사람들의 최창욱 사장은 “전세난 속에 청약 호조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추석 연휴 이후에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단지가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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