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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컴퓨터, 인간업무 80% 대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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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동창업자 워즈니악
'기술과 미래' 국내 강연



[ 추가영 기자 ] “지금 25세라면 인공지능(AI)으로 움직이는 무인자동차의 핵심기술인 영상처리 칩을 개발하고 싶다.”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사진)은 18일 경기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DMZ 2.0 음악과 대화’ 행사에서 ‘기술, 미래 그리고 인류’를 주제로 강연한 뒤 청중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에는 인간이 AI의 애완동물이 될 수도 있다”며 “컴퓨터가 점점 인간의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즈니악은 “머신러닝이 가능해진 컴퓨터가 인간 업무의 80%를 대신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이 쉬리 등 음성인식 기능을 갖추면서 점점 사람을 닮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미래전략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도 밝혔다. 그는 “애플이 과거 하드웨어에서 변화를 꾀했지만 이제 소프트웨어로 혁신을 이뤄야 한다”며 “혁신을 계속 이끌기 위해 애플이 PC와 스마트폰 같은 전자제품뿐만이 아니라 AI, 무인자동차 개발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비즈니스에 직접 참여하?있진 않지만 애플이 방송 콘텐츠 쪽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 대해선 “아이폰6 화면이 커지면서 애플이 독자노선을 벗어나 (삼성전자와 같은) 다른 업체와 경쟁하게 됐다”며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고집한 작은 화면의 아이폰을 포기하면서 ‘스티브 잡스 도그마(독단)’에서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잡스가 살아 있다면 쿡의 결정에 만족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1976년 잡스와 함께 애플컴퓨터를 창립한 워즈니악은 1987년 애플을 떠나기 전까지 ‘애플2’, 세계 최초로 마우스를 도입한 ‘매킨토시’ 등을 개발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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