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융합기술공학과 개설
[ 하인식 기자 ] 울산대(총장 오연천)는 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조선해양 맞춤 인재를 양성하는 석사과정 계약학과를 개설한다. 울산대는 현대중공업과의 협약을 통해 일반대학원에 ‘중공업융합기술공학과’를 개설해 오는 11월3~6일 신입생(정원 2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세부 전공은 용접·접합, 진동·소음, 정보기술(IT) 융합이며 향후 금속재료, 도장, 생산기술로 확대해 공학전문대학원으로 독립·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교원으로 용접기능장 등 현대중공업 전문인이 참여하고,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문제 해결과 기술개발 과정 중심으로 교육한다.
현대중공업은 교육비 50% 이상을 지원하고 졸업생 50% 이상을 채용하기로 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기업과 대학이 함께 기술혁신을 선도해 창조경제 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은 “기업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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