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항공우주·방산전 참가
[ 최승욱 기자 ] 미군의 전략무기인 글로벌호크 무인정찰기와 현존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사진)가 내달 한국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국내 방위산업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선진 방산업체와의 기술교류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5)’가 10월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격년제로 열리는 서울 ADEX 2015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2개국 386개 업체가 참가한다. 2년 전에는 28개국 361개 업체가 참여했다. 전체 부스도 1429개에서 1580개로 늘어났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서 참가 업체의 수주액이 30억달러로 2년 전(26억달러)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측은 이번 전시회에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 1기와 F-22 랩터 전투기 2기를 선보이기 위해 서울공항 현지에서 조사를 마쳤다. 글로벌호크와 F-22 1기는 행사 기간에 실물로 전시되고 다른 F-22 1기는 시범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미 공군의 F-15C, F-16C 전투기와 AH-64 공격헬기 등도 참가한다. 우리 공군의 공중급유기로 선정된 유럽의 A330 MRTT도 참여한다. 국내 방산업체들은 T-50 고등훈련기, K-2 전차, K-9 자주포, 천마, 비호 등의 방산장비를 전시 玖庸?수출시장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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