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회 나선 골프스타 안병훈
신한동해오픈 출전
본선진출 목표…욕심 버려
[ 이관우 기자 ] “프레지던츠컵 출전이 무산된 건 솔직히 서운하죠. 남자골프 흥행에 작은 불씨가 된다면 그걸로 만족해요. 우승한다면 상금을 좋은 일에 쓰고 싶습니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평균 303.5야드(278m)에 달하는 ‘괴물 장타자’ 안병훈(24·사진)이 17일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에 출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파71·6923야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다. 신한동해오픈은 KPGA투어 올 시즌의 마지막 메이저대회다.
한·중 탁구스타 커플인 안재형(50)과 자오즈민(52)의 외아들 안병훈은 지난 5월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메이저대회 BMW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일약 세계적 스타 골퍼의 반열에 올랐다. 미국대표팀과 인터내셔널팀 간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출전도 유력했다. 하지만 그는 배상문(29)에게 기회를 내줬다.
대회 개막일에 24번째 생일을 맞는 그는 “욕심을 버리고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목표는 본선 진출.
이번 대회는 우승 후 만?꼽기 힘들 만큼 출전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KPGA 신인왕 포인트 1위인 이수민(22·CJ오쇼핑)을 비롯해 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노승열(24) 김민휘(23), 내년 시즌 PGA 시드를 확보한 강성훈(28·신한금융그룹),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3승의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 등 강자가 모두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인천=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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