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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스케이프 코리아 D-2] 국내외 부동산 전문가 집결…투자 전망·돈맥(脈) 조목조목 짚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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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인천 송도서 개막

20여개국 100여개사 참가
최신 개발 트렌드도 한눈에



[ 김보형 기자 ] 오는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하는 동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5’에 세계 최대 부동산업계 모임인 세계부동산연맹과 중국부동산상공회의소 홍콩지부 등 해외 부동산 큰손들이 대거 참가한다.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은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 행사에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싱가포르 등 20여개국 1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아시아 부동산 큰손 대거 방한

시티스케이프 코리아와 후원 협약을 맺은 세계부동산연맹에선 임란위엔 아시아태평양 회장 겸 싱가포르 지역회장과 파룩 마흐무드 인도 지역회장, 마르셀 카마초 괌 지역회장 등 10여명의 아시아권 고위 관계자들이 송도를 찾는다. 중국에서도 광웅 이반 코 중국부동산상공회의소 홍콩지부 회장과 차이 리 허난지부 사무차장 등 14명이 참가 접수를 마쳤다.

미국령 괌에서는 존 리오스 경제개발청장과 건설회사 대표 등 10여명이 참가한다. 섟翁琯옐轅Ц?괌 지역회장을 맡고 있는 마르셀 카마초 괌 주지사 경제특별고문은 “괌은 일본 오키나와 미국 해병대 기지 이전 공사와 공항, 발전소 건설 등 대형 개발사업이 잇따른다”며 “시티스케이프 코리아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와 투자를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투자업계에서도 스텐리 친 중국부동산상공회의소 홍콩지부 부회장 겸 트레저캐피털 아시아그룹 대표와 마사토시 마쓰오 겐카이 캐피털매니지먼트 회장 등이 참석한다.

○글로벌 부동산 콘퍼런스

국가별 부동산 투자 기회부터 최신 개발 트렌드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 부동산 콘퍼런스’도 박람회와 함께 열린다. 개막일인 19일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홍콩 등 동아시아 주요 국가의 부동산 동향과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글로벌 부동산시장 트렌드 및 투자전망’ 세미나가 열린다. 구명완 엠디엠 대표와 스텐리 친 중국부동산상공회의소 홍콩지부 부회장 등 부동산 전문가들이 직접 주제 발표에 나선다. 이어 피에르토 에이도란 퍼스트 록 매니저를 비롯해 최원탁 김앤장 변호사와 박태진 삼일회계법인 상무,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전무 등이 토론자로 나서 ‘부동산시장 투명성과 신뢰구축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도 벌인다. 저금리로 전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가 늘고 있지만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에서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인베스트 인 코리아’란 주제 아래 한국의 공공·민간 개발 투자사업을 대거 소개한다. 정부를 대표해 정병윤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이 ‘한국 공공개발사업 투자 전망’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송도국제도시 개발에 참여한 게일의 조너선 소프 수석부사장이 투자 성공 비결을 공개한다.

특히 둘째 날인 20일에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해외 부동산 투자이민 포럼’이 열린다. 미국과 필리핀, 인도, 말레이시아 등 해외 부동산 투자이민 상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중국 등 해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한국 부동산 투자이민 가이드도 진행한다. 전달수 법무부 체류관리과장이 국내 부동산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 자격(F-2)을 주고 투자 상태 5년 유지 때 영주자격(F-5)을 부여하는 부동산 투자이민제의 현황을 설명한다. 인천과 전남, 강원지역 부동산 투자이민 유망 프로젝트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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