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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뚝뚝 떨어지는 미국 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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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수요 급감이 원인
등록금 50% 깎아주는 곳도



[ 박종서 기자 ] 미국의 일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이 각종 보조금과 장학금 명목으로 등록금을 최대 절반까지 깎아주는 등 ‘학생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변호사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로스쿨 수는 늘어나 우수학생을 가려 뽑기는커녕 정원을 채우는 것조차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법률전문잡지 프리로의 조사를 인용해 “오하이오노던대 로스쿨이 79.7%의 학생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등록금을 평균 48.5% 낮춰줬다”며 “등록금 할인율이 40%를 넘는 로스쿨이 14개에 달한다”고 13일 보도했다. 미국 리버티대 로스쿨은 기독교 관련 프로그램 등록비를 57% 깎아줘 학비로 연간 1만8238달러(약 2163만원)만 받았다. 미국 로스쿨의 연평균 등록금 4만2000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2004년 9만명에 달했던 로스쿨 지원자는 2010년 7만7000명으로 줄었다. 올해는 5만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WP는 “예전엔 로스쿨을 졸업하면 연봉이 크게 올라 인기가 많았지만 지금은 로펌들이 있는 변호사조차 내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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