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13일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증가치 6.0%와 비슷한 수준이다.
화학공업(10.3%), 비철금속 제련 및 압연가공(11.7%), 의약제조업(10.3%), 컴퓨터 및 통신·전자설비 제조업(11.1%) 등의 8월 산업생산이 증가했다. 반면 석탄 등 광업 생산량은 4.0% 증가세에 머물렀고 전력, 열에너지, 천연가스 및 용수 생산도 1.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자동차 제조업 성장은 0.2%에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동부지역 6.2%, 중부지역 8.2%, 서부지역 7.7% 등의 산업생산이 성장했지만, 동북지구는 0.4% 감소했다.
8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0.3%포인트 높아졌다. 상품판매가 10.6% 늘었으며 식음료 수입 12.6%, 체육·오락용품 23.4%, 귀금속류 17.4%, 문화사무용품 15.6% 등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 들어 8월까지의 고정자산 투자는 33조8977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늘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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