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QOMPASS뉴스=최효명 기자] 대한민국은 50년만에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탈바꿈했다. 이제는 우리나라 살기 바쁘다며 인색하게 굴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 베풀것은 베풀며 인기관리도 해야 할 단계가 된 것이 아닐까.</p>
<p> 우리나라와 친밀하지 않았던 제3세계 나라들 등이 점점 우리나라와 가까워 지고 있다. 「퀴즈 온 코리아」도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p>
<p> 「퀴즈 온 코리아」는 외교부에서 추진 중인 공공외교 사업 중 하나로,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증진하기 위하여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퀴즈대회 예선전을 개최하고, 국가별 우승자를 방한 초청, 한국에서 최종 결승전을 개최하는 사업이다.</p>
<p> 2015년 「제4회 퀴즈 온 코리아」에는 22개국에서 약 2,000명 이상이 지원하여 열띤 예선전이 치뤄졌고, 많은 현지 매체들이 이에 대해 보도하였다.</p>
<p> 몽골에서는 주몽골대사관과 UBS 방송국(몽골 민영방송)이 작년에 이어 퀴즈 온 코리아 예선전을 공동 제작․방영하였고, 작년 결승전 준우승자인 몽골의 '빌궁'이 진행자로 발탁되어 활약하였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예선전을 개최한 캄보디아에서는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자체적으로 스터디그룹을 조직하여 강도 높은 사전학습을 하는 등 한국에 대해 깊이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TVK(캄보디아 공영방송)를 통해 예선전이 방영되어 대회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일반 캄보디아인들도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22개국에서 열린 지역 예선 우승자 22명이 9월 5일 (토) 부터 9월11일 (금)까지 6박 7일 동안 방한하여 순천 및 서울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9.10(목)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에 참가하여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외교부는 이번 행사가 '한국'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외국 젊은이들이 모여 함께 우정을 나누고 자신의 문화를 공유하는 진정한 쌍방향 축제가 됨은 물론, 대회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p>
최효명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hnou@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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