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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컨설팅 2.0’...기업 전략 자문에서 사업운영 자문으로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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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사업 영역 확장을 선언했다.

최원식 맥킨지 서울사무소 대표는 7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저성장 시대의 해법’을 주제로 열린 맥킨지코리아포럼에 참석해 “한국 컨설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맥킨지가 강점을 가진 경영 전략 컨설팅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성과 창출 자문영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역할이 수동적인 자문에서 기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능동적인 참여자로 변화하는 컨설팅 2.0 시대가 도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을 비롯한 기업인과 정부 관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맥킨지는 이날 한국에서 ‘뉴 솔루션 그룹’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뉴 솔루션 그룹은 조직, 운영혁신, 영업·마케팅 영역에서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통해 문제 해결법을 제공하는 조직이다. 맥킨지는 세계적으로 30여개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과 1800여 명의 전문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다. 강혜진 맥킨지 파트너는 “기업들이 저성장 시대에도 성과를 낼 수 있는 체질로 바꾸려면, 일하는 방식의 대대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맥킨지 솔루션이 한국 기업들의 성장 정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진 매킨지 시니어 파트너는 “맥킨지는 중국의 정보통신(IT)기업 텐센트와 공동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해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분석하는 I모델을 개발했다”며 “현재 10% 수준인 성과 창출 자문영역의 매출 기여도를 50% 수준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맥킨지의 채용 형태도 변화할 계획이다. 유원식 맥킨지 인사담당 파트너는 “구체적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선 데이터 분석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IT분야에 경험이 있는 경력직 채용 비율을 50%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정적인 금액을 받던 컨설팅 자문료 방식도 바꿀 계획”이라며 “운영혁신, 영업·마케팅 영역에서 자문을 통해 얻은 기업 성과의 일부를 공유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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