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3㎡ 등 평면 다양
옥상정원·피트니트센터 갖춰
'문정 아이파크'는 친환경 강점
태양광 에너지 설비 적용
[ 김하나 기자 ]
쾌적한 주거환경과 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무장한 ‘대단지 오피스텔’이 속속 나온다.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공급됐거나 연말까지 공급 예정인 오피스텔은 총 4만1185실이다. 이 중 500실 이상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은 1만8396실로 전체의 44%에 달한다. 대단지 오피스텔은 사업 규모가 큰 만큼 대형 건설사가 짓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에 버금가는 커뮤니티 시설이나 조경·편의시설도 갖춰 환금성이 높다는 평가다.
롯데건설이 이달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분양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 오피스텔은 다양한 평면 구성이 특징이다. 전용면적 21~33㎡ 규모 총 960실이다. 임대에 유리한 원룸형부터 2인 이상도 거주할 수 있는 투룸형, 테라스형, 이면개방형 등이 있다.
최고 39층의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에 뒤지지 않는 편의시설과 신재생에너지 설비도 특징이다. 북카페, 코인세탁실, 회의실은 물론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등 여가활동을 위한 시설도 만든다. 옥상정원, 전망휴게소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 문정지구 8-5블록에 짓는 ‘문정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21~39㎡ 634실 규모다. 원룸형과 투룸형으로 구성한다.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고효율 열교환기 등 친환경 자재 사용 및 태양광에너지 설비를 적용할 예정이다. 일괄소등 스위치 시스템(현관) 및 대기전력차단 스위치(거실)를 설치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인다. 문정지구 8-1블록에는 대우건설이 619실의 ‘송파 법조타운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한다. 층고 3.4m의 복층형이고 163실에는 테라스도 제공한다.
신영과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공급 중인 ‘위례 지웰 푸르지오’는 784실 규모다. 방 2개 이상의 주거용으로만 구성했다. 전용면적 68㎡ 8실, 74㎡ 86실, 84㎡ 690실 등이다. 지상에는 주차장이 없다. 주출입구에는 유치원이나 학원 차량이 승·하차 및 회차할 수 있는 ‘스쿨존’을 마련한다. 오피스텔 단지임에도 별동으로 어린이집이 있고 게스트룸도 설치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하반기 경기 광명역세권에서 ‘광명역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1700가구와 오피스텔 1122실로 구성한다. KTX지하철 1호선 광명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대형 쇼핑시설인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 편의시설이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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