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태전·고산지구 등에서
1만3000여가구 아파트 쏟아져
서희스타힐스 조합아파트 분양가
3.3㎡당 800만원대로 저렴
[ 김진수/김하나 기자 ] 올해 경기 광주시 오포읍 태전·고산·추자지구 일대에서 아파트 1만3000여가구가 쏟아진다. 저렴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등 다양한 주택이 공급된다. 내년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을 통해 서울 강남 및 분당신도시로 쉽게 오갈 수 있는 지역이어서 수도권 동남부의 새로운 주거벨트가 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
오포읍에선 광주시 ‘2020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택지지구 개발과 교통망 확충이 활발하다. 이곳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탓에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다. 그러나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힘입어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태전동과 오포읍 고산리 일대에선 120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태전·고산지구(1만여가구)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들 지구와 300m 정도 떨어진 추자지구에서도 분양이 시작된다. 모두 합하면 1만3000여가구의 미니 신도시급이다.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게 이 지역의 가장 큰 호재다. 43번 국도를 이용하면 경기 용인과 분당은 10분, 판교는 15분 만에 갈 수 있다. 사실상 분당·판교신도시 생활권이라고 인근 중개업소들은 평가한다.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뿐 아니라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2018년 개통 예정), 제2외곽순환도로(2020년 예정), 위례~신사 연장선(2025년 예정) 등도 줄줄이 개통한다.
◆3.3㎡당 800만원대 조합아파트 관심
추자지구에서는 시공능력평가 30위인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인 ‘광주 오포 추자지구 서희스타힐스’로 분양 테이프를 끊는다. 오포초등학교와 인접한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3층 8개 동 규모다. 605가구가 모두 중소형(전용면적 59~84㎡) 주택형이다. 오포추자지구지역주택조합이 토지를 100% 확보한 데 이어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심의까지 마무리했다. 조합원은 65%가량 모집했다. 조만간 200여가구에 대한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사전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분양가격은 3.3㎡당 800만원 중반대다. 광주 지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3.3㎡당 894만원)보다 낮고 분당 전세가격(3.3㎡당 평균 1380만원)보다도 크게 저렴하다.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전액(분양가의 60%) 대출 혜택을 부여한다.
단지 인근에는 경안천 문형산 백마산 등이 있어 쾌적하다. 태전중, 광남중·고교, 오포도서관, 오포읍사무소 등도 가깝다. 단지 안에는 상가인 스타힐스플라자와 어린이공원,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전용 84㎡는 서비스 면적이 넓은 4베이(방 세 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설계를 적용한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동 간 거리도 넓게 띄웠다. 주방 팬트리(식품저장소)와 안방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조합 관계자는 “아파트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어 자녀를 둔 부모는 등·하교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며 “상반기 3.3㎡당 1000만원대에 분양된 인근 지구 아파트보다 저렴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태전·고산지구에서는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삼호 등이 상반기에 4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하반기에도 2000여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김진수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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