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등은 탈락
[ 임도원 기자 ] ▶마켓인사이트 9월3일 오후 3시
리딩투자증권 인수전이 AJ인베스트먼트와 케이프인베스트먼트(옛 소미인베스트먼트), 키스톤-머큐리 컨소시엄 3파전으로 압축됐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과 매각 주관사인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6곳 가운데 이들 3곳을 쇼트리스트(적격예비후보)로 선정했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메리츠종금증권과 러시앤캐시는 중도 탈락했다. 쇼트리스트에 선정된 AJ인베스트먼트 등 3곳은 구주와 신주를 포함해 총 600억~1000억원 규모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딩투자증권과 딜로이트안진은 다음주 기업실사와 다음달 초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초 매각 절차가 완료될 전망이다. 매각 대상은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구주)과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를 합친 경영권이 달린 지분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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