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교육 훈련장·맞춤형 주문식 교과 운영
[ 오경묵/김대훈 기자 ] 국내 최초이자 전국 유일의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이 대구 영진전문대에서 출범했다.
공군과 영진전문대는 1일 이 대학 운동장에서 이왕근 공군교육사령부 사령관,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제1기 공군 RNTC로 선발된 재학생 33명(여 후보생 3명 포함)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 RNTC 창설식(사진)을 열었다. 창설식에서는 공군 비행단(F-15K)이 응원비행을 펼쳤다.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3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전국에서 유일한 공군 RNTC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같은 해 8월 공군과 학군부사관후보생과정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일부터 2주간 공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해 강도 높은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후보생들은 앞으로 3학기 동안 교내 교육과 공군교육사령부 입영훈련을 받은 뒤 하사로 임관해 실무에 배치된다.
영진전문대는 ‘사이버사격장’ ‘마일즈장비’ 등 최첨단 교육훈련 실습장을 구축했고 영관급 교관을 초빙하는 등 예비부사관을 위한 맞춤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공군과 공동으로 개설, 운영한다.
대구=오경묵/김대훈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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