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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아라! 2015 하반기 공채] 직무능력평가 '족집게' 코앱(KOAP) 하나면 '준비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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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코앱(KOAP·한국직무능력인증시험)’ 바람이 불고 있다. 하반기 취업시즌을 앞두고 취업률을 높여야 하는 대학들이 학생을 모아 코앱 단체응시에 나섰다. ‘코앱’은 토익·토플처럼 한 번의 시험으로 여러 기업에 응시할 수 있는 기초직무능력시험이다. 코앱의 한국어 명칭 ‘한국직무능력인증시험’에서 알 수 있듯 모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표준형 시험이다.

국내 기업은 그동안 입사 지원자들의 영어 실력을 토익 점수로 대체하면서 직무적성시험은 따로따로 시행해 왔다. 이로 인해 기업은 기업대로, 취업 준비생은 취업 준비생대로 준비하느라 막대한 비용을 부담했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시험을 치르는 기업들은 적게는 수십억원, 많게는 수백억원의 비용을 낭비하다시피 했다. 중견·중소기업은 비용 부담 때문에 아예 엄두를 못 내고 있다.

코앱은 시장의 이런 요구를 반영한 국내 최초의 표준형 시험이다. 코앱 시행기관인 중앙심리교육연구소는 지난 1년간 이런 취지에 공감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기존의 대기업 적성검사와 해외 연구자료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코앱 개발에 동참한 BSC(주)의 주영림 대표와 권민철 박사 등은 현대·기아자동차, SK, 한국전력 등 주요 대기업의 인·적성 검사와 채용 프로세서를 설계하고 개발한 경험 많은 교육심리분야의 전문가다.

코앱은 학생의 직무능력을 마케팅과 영업(M), 생산관리와 기술(P), 연구개발(R), 경영지원(S) 등 직군별로 평가하고 분석해 준다. 성적표에 응시생이 어떤 부문에 강점이 있는지를 표시해준다. 언어 수리 추리 지각 실용 등 5개 대영역, 16개 세부 영역에서 출제된 200문항을 120분 동안 풀면 응시 결과에 따라 자신의 직무능력을 파악해볼 수 있다.

이런 장점이 알려지면서 비용 때문에 직무능력시험을 실시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중견·중소기업들이 코앱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코앱 성적만 봐도 직무능력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게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평가다.

코앱은 지금까지 두 차례 치러졌다. 지난 3월에 1회 시험이, 8월22일에 2회 시험이 시행됐다. 이번 시험에는 대학들이 대거 단체 응시했다. 한양대, 한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 단국대, 전남대, 전북대, 공주대, 상명대, 인하대, 수원대, 한림대, 산업기술대 등 19개 대학에 달했다. 김명숙 전북대 취업지원처 팀장은 “요즘 취업시장에선 구직자와 구인자 간 직무능력 미스매칭이 심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 설계하고 운영하는 코앱을 통해 학생들이 먼저 직무능력을 진단해볼 필요가 있어 단체 응시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koa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기완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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