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이심기 기자 ] 이번주 뉴욕증시는 9월 기준금리 인상의 열쇠를 쥐고 있는 8월 고용동향 등 경기지표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매달 초 노동부가 발표하는 전달 고용동향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함께 기준금리 인상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경기지표다.
특히 이번 고용동향은 내달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9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결정적 변수여서 그 어느 때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 조사를 통해 8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22만3000명으로 전달의 21만5000명을 웃돌면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5.2%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지면서 완전고용에 더욱 다가선 것으로 추정했다.
FOMC에 참석하는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의 연설도 이어진다. 대표적인 ‘매파’로 분류되는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연방은행 총재는 내달 4일 한 간담회에 참석해 금리인상 시기를 더 미루는 것에 반대한다는 내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3일에는 ‘비둘기파’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연방은행 총재가 성급한 금리인상은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공급관리협회(ISM)와 민간조사기관인 마킷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1일 내놓고, 미국의 최근 지역경기동향을 알 수 있는 Fed의 베이지북도 2일 발표된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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