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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된 중고차, 새 차 안부럽네…신차 같은 중고차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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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Joy

지난해 중고차 거래, 신차 두 배 웃돌아
국산 RV 4종, 1년새 신형 모델로 교체
투싼 277만원, 카니발 1094만원 하락
저렴한 가격에 보증기간 승계 '두 토끼'



[ 김정훈 기자 ]
신차 같은 중고차를 고르면 돈을 벌 수 있다. 나온 지 1~2년 지났지만 주행거리가 짧고 외관이 깨끗한 중고차는 사실상 신차나 다름없다. 돈을 아끼면서 신차를 장만하는 방법이다. 이미 알뜰족은 이런 방법으로 내 차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중고차 거래대수가 약 350만대로 160만대 규모인 신차 거래대수를 크게 웃돈 이유 중 하나다.

최근 1년 사이 신형 모델 교체로 단종된 국산 레저용차량(RV) 4종의 중고차 가격(2014년식)을 알아봤다.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에 의뢰해 8월 중고차 시세를 산출했다. 모델 종류는 중고차 구매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현대자동차 투싼과 싼타페, 기아자동차 쏘렌토와 카니발을 골랐다. 중고차는 연식이 같더라도 주행거리에 따라 가격 차이를 보인다.


중고차는 최근 2년 이내에 등록된 차량 중에서 골랐다. 최근 신형이 나와 단종된 모델로 2014년식 기준이다. 차종별 중고차 구매자가 많이 찾는 트림으로 골랐다. 중고차 최종 구매가에 보험료는 뺐다. 신형은 현재 판매 중인 모델 기준이다. 싼타페와 쏘렌토는 최근 연식 변경 모델을 적용했다. 투싼과 카니발은 2015년형이다. 각 차종의 신차 가격은 구형 모델과 동일한 트림으로 비교했다. 별도 옵션 가격은 제외했다.

투싼ix는 올 3월 신형 투싼이 나오면서 단종됐다. 2014년형 투싼ix 중고차는 2.0L 디젤 2WD(2륜구동) 모던 트림이다. 시세는 2339만원에 형성돼 있다. 같은 트림의 신차 가격은 2616만원. 1년 사이 차값이 277만원 정도 낮아졌다. 중고차를 사면 7%의 취·등록세와 공채 매입비를 추가로 내야 한다. 물론 신차보단 등록비가 싸다. 2014년형 투싼의 취·등록세는 163만7300원, 공채 할인은 3만4383원으로 총 구입비는 2506만168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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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는 최근 ‘싼타페 더 프라임’이 출시돼 2014년형 싼타페(DM)와 비교했다. 싼타페 중고차는 디젤 2.0 2WD 프리미엄으로 중고차 시세는 2650만원이다. 같은 트림의 신차 가격은 2930만원. 1년 지난 중고차 가격이 280만원 싸다.

쏘렌토는 작년 8월 신형이 출시돼 2014년형 쏘렌토R 중고차 가격을 뽑아봤다. 가장 많이 거래되는 2.0L 디젤 2WD 프레스티지 시세는 2590만원이다. 같은 등급의 신형 쏘렌토는 2930만원. 2014년식 쏘렌토는 신차보다 340만원 싸다.

카니발 중고차는 올 3월 올뉴 카니발이 출시 이후 단종된 카니발R 차량이다. 2.2L 디젤 7인승 프레지던트는 27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등급의 신형은 3819만원으로 1094만원의 가격 차이가 난다. 카니발은 비교 대상 4개 차종 가운데 신차와 중고차 가격 차가 가장 컸다.

SK엔카 관계자는 “나온 지 얼마 안 된 중고차를 구매하면 신차 보증기간을 승계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구매 비용을 줄이려면 감가가 빨리 진행되는 단종 모델을 찾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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