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신 기자 ] 다음달 1일 하나·외환은행을 통합해 출범하는 KEB하나은행이 27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하나·외환은행을 합쳐 79명이던 임원 수는 67명으로 줄었다. 하나은행 출신이 39명, 외환은행 출신은 28명이다. 이전 각각 47명과 34명(두 은행 겸직 2명 포함)이던 것과 거의 같은 비율로 맞췄다. 신현승·오창한 외환은행 부행장 등 11명의 임원은 퇴임했고, 1명은 계열사로 이동했다.
부행장은 5명이다. 김정기 하나은행 마케팅그룹 부행장이 KEB하나은행의 마케팅그룹을, 장기용 하나은행 경영지원그룹 겸 HR본부 부행장이 경영지원그룹을 맡는다. 권오훈 외환은행 부행장은 글로벌사업그룹 담당 부행장에 선임됐다. 황종섭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과 이현주 외환은행 LA·애틀랜타지점 설립추진단 부행장은 유임됐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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