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시, 선착장 건설·뱃길 복원
2017년 준공 목표 내년 착공
[ 김태현 기자 ] 낙동강 뱃길을 복원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낙동강 뱃길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부산시와 김해시, 양산시는 낙동강 뱃길 조성을 위한 관할 지역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고 27일 발표했다. 낙동강 유역 지방자치단체들은 2017년 말까지 1300리(약 510㎞) 낙동강 전체 물길을 연결하고, 선착장 3곳을 건립해 낙동강 일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해시는 낙동강 뱃길 복원과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전문 용역업체를 선정, 실시설계에 들어가기로 했다. 내년 2월까지 설계를 끝내고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김해시 대동면 대동화명대교 인근엔 부유식 대동선착장을 만든다. 기존 특산물 판매시설 규모를 확대하고 게스트하우스를 새로 짓기로 했다. 낙동강변인 생림면 마사리와 상동면 매리 1만5000㎡에는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화초단지와 미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하천부지 사용 및 시설설치 협의를 이달 안에 끝내고 9월 중 낙동강 뱃길 복원과 관련한 용역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 2월부터 을숙도선착장 인 牟?캠핑 시설과 어촌체험 및 특산물 판매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을숙도에서 대동화명대교를 거쳐 양산 물금읍(왕복 48㎞)을 오가는 생태탐방선을 하루 2회 운항하고 있다.
양산시는 연말부터 물금선착장 인근에 야생화 단지와 갈대숲 둘레길, 벚꽃길을 조성해 2017년 말 완공하기로 했다. 낙동강 뱃길 조성을 위한 전체 사업비는 39억5700만원으로 해당 시에서 각각 13억1900만원을 부담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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