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오픈 1R 4언더파 선두
전인지·고진영, 커트탈락 위기
[ 이관우 기자 ] 장하나(23·비씨카드)가 비바람이 불고 안개까지 끼는 악천후를 뚫고 펄펄 날았다. 27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CC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에서다.
지난해 우승자인 장하나는 이날 보기는 1개로 틀어막고 버디 4개를 잡는 안정된 경기력을 펼쳐 4언더파 68타를 쳤다. 3언더파를 친 안신애(25·해운대골프앤리조트)를 1타 차로 따돌린 단독 선두다. 안신애는 2010년 이 대회 우승자다.
장하나는 지난 6월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대회 우승 이후 복귀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도 뚜렷한 상승세다. 그동안 6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두 번 했다.
장하나와 달리 대다수 출전 선수들은 해발 1000m 고지의 악천후와 까다로운 그린에 막혀 고전했다. 희생자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 고진영(20·넵스) 등 우승 후보들이다. 1번홀 시작과 동시에 더블 보기를 범한 전인지는 2번홀(파4) 트리플 보기, 9번홀 보기를 적어내는 등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을 보이며 6오버파로 무너졌다. 예선 탈락 위기다.
고진영도 마지막홀인 9 廢?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등 부진한 경기를 펼친 끝에 6오버파를 쳤다. 2년 만에 국내 투어에 출전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1언더파 71타를 쳐 선두권 진입 여지를 남겼다.
정선=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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