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정으로 학교용지부담금 지급 등 갈등을 해소하고 협력 무드를 조성하고 있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이번에는 '3+3 조찬 간담회'를 진행해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남경필 지사와 이재정 도교육감은 27일 라마다수원호텔에서 ‘도-도교육청 3+3 조찬 간담회’를 갖고 4대 테마파크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실무기구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남 지사는 이날 9시등교 지원프로그램인 꿈의 교실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 도교육감은 이에 대해 내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는 점을 감안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운영하자고 수정 제안했다.
양 측은 내년 도교육청의 예산상황이 어려다는데 공동인식하고, 중앙정부에 대해 예산확보를 위한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7월 취임 1주년 공동기자회견에서 도가 제안한 반려동물 테마파크, 스포테인먼트 등 4대 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해서는 공동실무기구를 만들어 추진하기로 했다. 창의·인성 테마파크 사업에 대해선 우선적으로 공동실무 추진팀을 꾸리기로 했다.
양 측은 협력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이 주1회 정례회의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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