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규 기자 ]
KB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은 ‘경제·금융교육’이다. 2012년부터 금융권 최고 수준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KB금융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총 8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나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한다. 경제·금융 관련 게임을 활용해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청교육, 온라인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KB금융그룹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KB스타드림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은 청소년·다문화 관련 봉사를 위주로 하는 테마봉사단, 임직원의 재능을 활용한 재능드림봉사단, 이재민 등 긴급구호를 위한 신속드림봉사단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연간 누적 봉사 참여 인원은 8만여명, 1인당 평균 봉사활동 시간은 14시간에 달했다.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소외계층 청소년의 음악 재능을 키워주는 ‘KB청소년음악대학’, 장애 청소년의 진로 설계 등을 돕는 ‘KB희망캠프’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공부방 운영, 도서관 지원 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지난 5월엔 200여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초청해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KB레인보우 사랑캠프’를 열었다. 어린이들은 경제와 금융 관련 기초지식을 배우고, KB금융 임직원들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했다.
KB금융은 직원들의 해외 봉사활동과 연계해 저개발국 어린이 자전거 지원 사업(KB희망자전거)도 벌이고 있다. 다문화가정 어린이 대상 한글 교육도 병행한다.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공익활동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KB국민건강 총명학교’는 치매 가능성이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다. 또 ‘KB국민은행 희망상자’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이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담은 상자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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