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회장은 연봉 1달러(1150원)로 계약하는 파격적 선택을 했다. 벤처업체 세계화로 성과를 높이고 성과에 따른 스톡옵션만 받기로 했다.
옵티스는 파산위기에 몰렸던 팬택 인수를 추진 중인 기업이다. 옵티스는 지난 6월 중순 법정관리 중인 팬택과 M&A(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취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렸던 팬택 인수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성공적 투자 사례로는 유무선 통신장비업체 쏠리드, 온라인게임 개발사 스마일게이트, TV용 반도체업체 아나패스, 줄기세포 치료제 회사인 메디포스트, 모바일게임 개발사 데브시스터즈 등이다.
변 회장은 "성장성은 높지만 해외 영업력이 떨어지는 벤처기업이 많다. 기술기업 발굴 경험이 풍부한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국내 유망 벤처기업의 세계화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팬택 인수전은 새 국면으로 전환됐다. 기존 인수주체인 쏠리드·옵티스컨소시엄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동참하면서 자금 동원력이 막강해졌다.
변 회장은 "팬택 인수건으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만나게 됐지만 이와는 별개로 300개가 넘는 벤처기업 애로사항 등을 듣고 지도해 주는 멘토 역할로 간 것"이라며 "팬택 사업재기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아직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 투자심의 등 단계를 거쳐 인수전에 참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팬택은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파산수석부장판사)에 관리인인 이준우 팬택 대표이사 명의로 채무 변제 계획을 골자로 하는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법원은 다음 달 11일 관계인집회를 연 다음 팬택이 제출한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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