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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여의도 신안산선 착공 확정, 서부권 부동산 시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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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2017년 착공 확정, 2023년 개통 예정
여의도서 30분대 이동 가능한 안산·시흥 등 서남부 역세권 아파트 ‘눈길’



[ 김하나 기자 ]그 동안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했던 신안산선 개발이 탄력을 받으며 수도권 서남부 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신안산선을 위험 분담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해 2023년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신안산선은 안산·시흥~서울역을 운행하는 노선으로 1단계로 여의도에서 광명역을 지나 안산 한양대를 연결하는 구간과 광명역에서 시흥시청역으로 연결되는 2개 구간이 건설된다.

1단계 구간은 2017년 착공해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기존 전철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 이상 걸렸지만,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수도권 서남부 주민의 교통 여건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신안산선은 현재 개발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홍성~화성 송산)과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 구간과 모두 연결된다. 서울은 물론 서해안까지 한번에 이어져 교통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사업방식이 확정되고 노선이 정해지면서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수혜 지역인 안산과 시흥, 화성 등은 산업시설이 집중됐다.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해선 복선전철과 화성국제테마파크,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 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실제 지난 8월 대우건설이 안산시 고잔동에서 분양한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은 지하철 4호선과 신안산선이 환승되는 중앙역이 도보로 약 500m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대표적 수혜단지로 관심을 받았다. 평균 4.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서 공급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 역시 1600가구 아파트와 440실 오피스텔 모두 전타입 순위내 마감해 성공했다. 이 단지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석수골역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시흥시청역으로 들어오는 신안산선 열차도 운행한다. 때문에 석수골역(예정/가칭)을 통해 빠르게 서울 여의도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한 서안산IC가 가까워 서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지하 4층~지상47층 10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1600가구와 전용면적 18~22㎡ 오피스텔 440실로 이뤄진 총 2040가구에 이르는 대형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신안산선 광명역이 들어서는 광명역세권 주변 단지들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광명역 인근에서는 올 10월 GS건설이 ‘광명역 파크자이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5㎡ 아파트 1005가구, 전용면적 21~37㎡ 오피스텔 432실 등 총 1437가구 규모다.

태영건설은 하반기 광명역세권에 아파트, 오피스텔, 호텔,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된 주거 복합단지 ‘엠시에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1700가구와 오피스텔 2142실 등 총 3842가구로 이뤄졌다.

서울에서는 신안산선 독산역 인근에 롯데건설이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오피스텔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9층의 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21~33㎡ 960실 규모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금천구청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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