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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퍼스트클래스 대부분 없앤다…"메르스 적자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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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대부분 여객기에서 퍼스트클래스를 없애기로 했다.

아시아나는 초대형 항공기인 A380 4대를 제외한 나머지 여객기에서 퍼스트클래스를 없앤다. 이미 전체 74대의 여객기 가운데 12대는 좌석 등급이 따로 없는 '모노클래스'로 운영 중이며 추가 개조를 통해 모노클래스 여객기 또한 늘린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발표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김 사장은 메시지를 통해 "메르스에 따른 6∼8월 석 달간 손해는 약 1500억원이며 중국과 일본 수요 회복 속도가 지연돼 9월 이후 실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 면에서 경쟁사 대비 절대 열세에 있는 퍼스트클래스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A380 기종에만 운영하고 나머지 쓰리클래스(이코노미·비즈니스·퍼스트클래스) 운영 항공기는 퍼스트클래스를 없애고 투클래스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A380기는 좌석이 약 500석으로 아시아나는 A380 4대를 미국 뉴욕와 로스앤젤레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투입한다.

아시아나는 A320 계열 11대와 B767-300 1대를 저비용 항공사처럼 좌석등급 없이 모노클래스로 운영한데 이어 B767-300 4대와 A320 계열 일부를 추가로 모노클래스로 개조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 상당수를 없애는 것은 FSC(Full Service Carrier)로서 고급수요를 일정 부분 포기하고 빈 좌석을 최대한 없애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대신 2017년부터 에어버스의 차세대 장거리 기종인 A350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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