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배우 김태훈이 연극 ‘에쿠우스’에 출연한다.
'에쿠우스'는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영국에서 26마리의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마구간지기의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인간의 본질적 화두인 신, 인간, 섹스에 대한 고민과 잠재된 욕망에 대해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올해 '에쿠우스'는 지난 1975년 한국 초연 이후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무대로 꾸며진다. '에쿠우스'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그간 배우 故강태기,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조재현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거쳐 간 스타의 요람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 속 김태훈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김없이 삶의 본질을 고민하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 역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김태훈은 “인간의 내면과 본질을 다루는 에쿠우스를 통해 관객들이 자신의 마음을 되짚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삶의 전환점을 찾았다. 다이사트가 제게 너무나 과분한 역할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훈의 ‘에쿠우스’는 내달 4일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 하얀돌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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