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의 일부 임직원들이 여름휴가를 포기한 대신 해외 빈곤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주그룹의 비영리단체인 아주복지재단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아주산업 아주캐피탈 아주저축은행 등 계열사 임직원 20여명이 캄보디아 현지의 고등학교 두 곳을 찾아 필수시설을 지어주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9회를 맞는 해외 자원봉사는 캄보디아 현지 초·중·고등학교에 화장실과 도서관을 지어주고 도서와 책·걸상 등을 공급하고 있다. 현지 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낙후된 지역을 방문해 이동진료 및 의료보조 봉사활동을 하며 노후된 병실도 고쳐준다. 여태까지 아주복지재단은 캄보디아 곳곳에 공용화장실 130곳을 건립했다.
탁용원 아주복지재단 사무국장은 “봉사활동은 개인적으로 연차를 써야해 여름휴가를 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참가 경쟁률이 3대 1을 넘을 만큼 사내 호응이 높은 편”이라며 “‘학교다운 학교’, ‘병원다운 병원’을 지어주는 취지에 공감하는 임직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아주복지재단은 해외 현지 주정부와 협력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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