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이 SBS ‘자기야-백년손님’을 통해 시댁에서 낮잠을 마음 놓고 자는, ‘간 큰 여장부 며느리’의 면모를 고백한다.
‘결혼 5년차 아내’ 황혜영은 20일(오늘)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291회 분에서 남편 김경록 前 민주당 부대변인과 동반 출연, 5년간의 리얼한 결혼 스토리를 쏟아낼 전망이다.
무엇보다 최근 진행된 291회 녹화에서 황혜영은 “시댁에서 낮잠 자는 며느리”라는 MC 김원희의 소개를 받고 등장, 스튜디오를 달궜던 상황. 이에 황혜영은 “저는 시어머니가 하라는 대로 따랐을 뿐”이라고 간단명료하게 대답,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시어머니가 밖에서 일하는 여자가 집안일까지 하면 안 된다고 계속 말씀하셔서 그대로 행동에 옮겼다는 것.
특히 황혜영의 대답에 남편 김경록은 “어머니가 아내를 ‘며늘아’, ‘아가야’가 아니라 ‘황사장, 황사장’ 이렇게 부른다”며 “명절 때 형수와 누나가 전을 부치고 있으면 어머니는 아내에게 ‘황사장은 들어가서 자라’고 하신다”고 황혜영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다른 며느리들도 있지만 바깥일 하는 며느리를 좀 더 생각해주시기 때문이라는 것. 이어 조금 뜸을 들이던 김경록은 “그러면 진짜 잔다”고 반전 설명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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