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차례 포격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로켓포를 3시 52분 한 차례 발사했다는 언론보도와 달리, 4시12분 또 한 차례 더 화력 도발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은 당초 알려진 로켓포가 아닌 곡사포로 밝혀졌다. 1차 도발에는 14.5mm 고사포를 1발 발사했고, 2차 도발에는 직사화기 76.2mm 수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탄은 부대인근 야산과 군사분계선 남측 700m지점에 떨어져 우리측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군은 20일 오후 3시53분 쯤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 대북확성기를 향해 로켓포를 발사했고 우리군은 즉각 155mm 자주포 36발로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청와대는 6시경 NSC 상임위를 소집하고, 6군단은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으며 연천군 황산면 대곶리, 연천 파주 민통선 지역, 강화도 주민 130여명은 대피했다.
우리 군은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을 경우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추가 도발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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